본문 바로가기
느린위로의/영화·TV·OTT

〈세븐 베일즈〉: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오페라 스릴러 영화 정보·평점·후기

by 느린위로 2025. 5. 9.


영화 〈세븐 베일즈(Seven Veils)〉는 캐나다의 저명한 감독 아톰 에고이안(Atom Egoyan)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23년작 드라마로,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오페라 '살로메'의 재공연을 준비하는 연극 감독 제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갈등이 얽히는 심리 드라마입니다.


🎬 영화 개요

  • 원제: Seven Veils
  • 감독/각본: 아톰 에고이안
  • 주연: 아만다 사이프리드(제닌 역), 더글라스 스미스(루크), 마크 오브라이언(폴), 레베카 리디아드(클레아), 비네사 앙투안(레이첼) 등
  • 장르: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제작국가: 캐나다, 핀란드, 미국
  • 러닝타임: 107분
  • 언어: 영어
  • 한국 개봉일: 2025년 5월 14일

📖 줄거리 및 주요 설정

  • 주인공 ‘제닌’의 여정
    젊은 오페라 감독 제닌(아만다 사이프리드 분)은 세상을 떠난 스승 ‘찰스’의 유언에 따라 그의 대표작 오페라 ‘살로메’를 다시 무대에 올려야 합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 제닌은 배우들과 제작진 사이의 갈등, 자신의 연출을 탐탁지 않아 하는 시선,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거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됩니다.
    공연 개막이 다가올수록, 살로메가 일곱 개의 베일을 하나씩 벗듯, 제닌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비밀들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영화는 오페라 공연의 긴장감과 인간 내면의 불안, 욕망, 집착, 분노, 광기가 교차하는 순간들을 치밀하게 그려냅니다.

  • 오페라 ‘살로메’와의 연결
    영화의 중심인 오페라 ‘살로메’는 성경 속 살로메 이야기를 빅토리아 시대의 거장 오스카 와일드가 희곡으로 각색하고,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1905년 동명의 오페라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살로메는 헤롯왕의 의붓딸로, 관능적 아름다움과 욕망, 광기를 상징합니다.
    특히 ‘일곱 베일의 춤’(Dance of the Seven Veils)은 살로메가 요한의 머리를 얻기 위해 베일을 하나씩 벗는 상징적 장면으로,
    영화 제목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 주요 등장인물

  • 제닌 (아만다 사이프리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연극 감독.
  • 찰스: 제닌의 스승이자 연인으로, 사망 후에도 그녀에게 영향을 미침.
  • (마크 오브라이언): 제닌과 별거 중인 남편.
  • 마고 (린 그리핀): 제닌의 어머니.

🌟 평가 및 반응

  • Rotten Tomatoes: 76% 신선도
  • IMDb: 5.8/10
  • 비평가 반응: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다층적 연기와 아톰 에고이안의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 평론가는 영화의 복잡한 서사 구조와 심리적 깊이에 주목하며,
    예술과 트라우마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평가했습니다.

🎬 영화의 특징과 연출

  • 오페라와 영화의 경계 허물기
    ‘세븐 베일즈’는 실제 오페라 공연 영상과 영화적 연출이 교차하며, 라이브 연극과 영화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듭니다.
    오페라 무대의 현장감과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돼 신선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 욕망과 광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는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6명의 캐릭터가 오페라 ‘살로메’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갈등, 집착, 트라우마, 분노를 치밀하게 그려냅니다.
    “관객을 목격자로 만드는 스릴러”라는 해외 평단의 호평처럼, 관객이 직접 무대 뒤의 비밀과 진실을 탐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파격적이고 논란의 중심에 선 오페라 ‘살로메’
    오페라 ‘살로메’는 1905년 초연 이래 선정성과 파격성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공연이 금지되거나 중단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는 무려 27년간 공연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살로메의 ‘일곱 베일의 춤’은 인간 욕망과 금기의 상징으로, 영화 속에서도 중요한 장면으로 그려집니다.

〈세븐 베일즈〉는 오페라 ‘살로메’의 무대와 인간 내면의 욕망, 트라우마, 광기를
오페라 공연과 영화적 상상력으로 치밀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107분 러닝타임 동안 관객은 오페라 감독 제닌의 시선을 따라, 무대 뒤의 숨겨진 진실과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캐나다의 거장 아톰 에고이안 감독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만남, 그리고 오페라와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로
2025년 가장 주목받는 예술 영화로 손꼽힙니다.
5월 14일부터 전국 CGV에서 상영됩니다.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