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1 사람 마음 사람 마음 사람 마음이 참 우습다. 무엇이든 그렇게 놓으려고 할 때는 놓이지 않던 것이 한 움큼 힘을 빼니 언제 그랬냐는 듯 편해졌다. 어릴 때는 일분일초 애써서 무엇인가를 쟁취하는 게 다인 줄 알았다. 한 해가 가고 한 살이 먹어갈수록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은 되고 안될 것은 안되고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는 것을 배운다. 분명한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살아가면서 느끼는 약간의 불안 같은 건 감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길을 걸으며 만나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 나날이 충만해진다. 삶의 새로운 단계에 놓였을 때, 우리는 때로 방황하게 된다. 이 결정이 옳은 것인지 이 선택이 잘한 것인지 이 행동이 맞는 것인지.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만큼의 시간은 예전에는 다시 없던 시간으로, 사실 어떤 답이.. 2014. 6. 16. 이전 1 다음